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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써먹기 좋은 지식

맛있는 간짜장과 일반 짜장면 구분하는 방법

by ◉∙⏎・❖•▶︎⁍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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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짜장면과 간짜장을 구분하는 방법을 아시나요? 보통은 일반 짜장면은 면 위에 짜장 소스가 뿌려져서 오고, 간짜장은 별도 그릇에 소스가 따로 담겨서 온다는 차이 정도로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간짜장은 계란 프라이가 추가되어 있다거나, 오이와 깨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다고 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맛있고 신선한 간짜장을 구분하는 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의 차이

단도직입적으로 사진으로 먼저 차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소스가 별도로 그릇에 담겨 있지만, 간짜장이라기보다는 일반 짜장면이나 다름없습니다. 한번 사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사진과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숨죽은-짜장소스
숨죽은-짜장소스

 

그리고 이번 사진은 신선한 갓 볶아낸 간짜장 소스입니다.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물기가 많다 정도의 차이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신선한-간짜장-소스
신선한-간짜장

 

간짜장의 정의

물이나 육수를 집어놓는 보통의 일반 짜장과 달리 육수 없이 볶아 만들기 때문에 춘장 맛, 불맛이 강한 편이다. 즉, 맛이 상대적으로 진하다. 또 전분이 첨가되지 않기 때문에 소스에 점성이 없는 편이라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일반 짜장에 비해 식감이 뻑뻑한 편이고,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야채를 포함한 건더기들이 아삭한 맛은 있다. 거진 야채볶음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일반 짜장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간짜장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소스를 한꺼번에 만들어 놓고 데워서 주는 일반 짜장과 달리 주문을 받으면 소스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짜장면 소스 비위생 논란이 일거나 하면 간짜장 수요가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짜장과 면을 따로 내놓기만 하면서 간짜장이라고 하는 어이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미리 대량으로 볶아 둔 짜장에 손님이 오면 양파만 새로 볶아서 간짜장이랍시고 내놓는 곳도 있다. 즉석조리라 짜장면에 비해 수고가 더 들기 때문에 보통 짜장면보다 1~2천 원가량 비싸다. 간짜장에다 녹말물을 넣고 조금 더 익힌 것이 일반 짜장 소스, 즉 물짜장(전북식 물짜장 말고)이다. 백종원에 의하면 간짜장 하나 양으로 일반 짜장 소스 두 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미리 왕창 만들어 둘 수 없기 때문에 조리 시간도 들어간다.

 

맛있고 신선한 간짜장과 맛없는 간짜장 구별 방법

위 사진과 정의에서 보시다시피, 간짜장을 주문받은 그 즉시 소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사진과 같이 숨이 푹 죽었고 양파나 양배추가 거무튀튀한 소스는 이미 간짜장의 정의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방장에게 즉시 항의를 해 봐도 됩니다. 제대로 된 간짜장은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양파가 거의 하얀색이고 힘이 있습니다. 짜장 소스가 양파를 뒤덮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묻어있는 느낌과 같아야 합니다. 이 경우가 갓 볶아서 신선하고 맛있는 간짜장 소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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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선한 간짜장 소스는 되직하다고 볼 수 있지만, 면과 만나면서 잘 퍼지고 스며들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딱 보면 "아 방금 볶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중국집만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양심이 있고 맛도 좋은 중국집을 알게 되면, 앞으로는 거기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상 맛있는 중국집 간짜장 찾는 방법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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