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침수차량 보상받는 법 &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방법

비가 정말 미친듯이 쏟아졌던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날씨도 그렇고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할 일이 생겨 운전대를 잡게 되었습니다. 빗길운전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평소보다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천천히 주행하던 도중 갑자기 차가 꿀렁꿀렁 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주행이 끝난 후 타이어가 침수된 것을 깨닳음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지만 바로 차를 세울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일단 목적지까지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고 주차장에 세워둔 뒤 곧바로 내려 바퀴 상태를 확인해봤는데 세상에나.. 오른쪽 앞바퀴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더라고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우선 침착하게 보험사에 연락하여 견인차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근처 정비소에서도 수리 가능 여부를 확인했죠.

 

타이어 침수에 대해 정비해 주는 정비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한 곳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했고 다른 한 곳에서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비용 차이도 꽤 컸고요.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하는 게 낫겠다 싶어 그곳에서 진행하기로 했죠. 다만 문제는 다음날 아침 일찍 입고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당장 내일 출근할 때 타고 가야 하는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택시를 타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에서부터 회사까지 택시비가 얼마나 나올지 검색해보니 대략 2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예상했던 금액보다는 저렴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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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침수 정비 가격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곧장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기사님께서 보시더니 이건 교체 밖에 답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타이어 안쪽 면이 심하게 손상되어 이대로 운행하면 자칫 터질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죠. 어쨌든 새 걸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총 50만원이 나왔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기부담금 5만원을 제외한 45만원은 보험처리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 돈 주고 고치는 게 제일 좋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하려면 자차보험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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