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이 따끔거리고 사타구니가 가려울 땐?

남자들은 여러 가지 말 못 할 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고환이나 사타구니 쪽 가려움이다. 사타구니 습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게 특별히 관리를 잘못한 경우가 아닌데도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주로 균에 의해 생기는 피부 질환이 많은데,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

 

고환과 사타구니가 따갑고 가렵다?

증세는 보통 이렇다. 수시로 고환 쪽에 따끔 거리는 증상이 있어서, 때로는 잠자기도 불할 정도이다.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닌데, 계속 신경 쓰이고 불편하고 가려운 증세이다. 병원에 가도 특별히 차도가 없고, 받아온 약을 바르면 잠시 나았다가 다시 증세가 나타나곤 한다. 주변에 말하기 창피해서 혼자 끙끙대는 경우가 많다. 

 

고환 내부가 따끔거린다면, 전립선염 주의

만약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 같고, 고환이 따끔거린다면 비뇨기과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세균 감염에 의한 전립선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남성의 신체 기능을 담당하는 전립선이 염증이 생기면 이 증세가 나타난다. 해당 분위 주변에 통증, 긴장, 불쾌감이 생기고 심하면 감퇴나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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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습진이나 무좀 가능성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고, 습한 상태로 건조를 안 시켜 줘서 그럴 수도 있다. 건조한 것이 문제인 백선이라면 로션이나 바디크림을 잘 발라주는 것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게 아니고 습한 상태가 문제라면 사타구니의 곰팡이 균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항진균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 또 비뇨기과가 아닌 피부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무좀의 가능성이다. 혹시 본인의 발에 무좀이 있다며 더욱더 확률이 높아진다. 발에 있는 무좀균이 수건 사용이나 팬티를 입는 과정에서  사타구니로 이동했을 수 있다(백선균). 이때는 샤워 후 사타구니 부위를 잘 말린 후 무좀약을 발라주면 금방 나을 수 있다. 바르는 약은 무조날, 라미실 원스 등의 약이 유명하다.

 

또 뿌리는 약 중에는 엑소데릴이라는 약도 가려움을 확 잡아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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