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봉지나 약 상자 잃어버려서 무슨 약인지 모를때 찾는 방법

서랍장이나 선반에서 알약을 발견했는데, 도저히 무슨 약인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약국의 처방전이나 약상자 박스가 있어서 용도와 성분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약봉지는 어디 가버리고 알약 캡슐만 덩그러니 있다면? 그리고 필요한 약을 빨리 찾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약품 사전 (네이버 지식백과)로 약 이름 찾기

네이버 지식백과 - 건강백과에 의약품 사전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네이버 의약품사전

 

위와 같이 약 이름, 성분, 또는 약에 그려진 문자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가 하나도 없다면 약 모양, 색상, 재형(정제류, 경질캡슐, 연질캡슐), 분할선으로도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약학정보원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트 주소는 위에 링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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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방법은 실제로 협업에서 간호사들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보다는 아래 드러그인포 같은 사이트가 더 잘 사용된다고 합니다.

 

DrugInfo, Drugs 사이트를 이용해 찾는 방법

네이버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드러그인포 사이트인데 현직 간호사들도 애용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앱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앱 중에는 약학정보원의 의약품검색 앱이 있죠. 왼쪽 링크에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많은 약을 자주 드시는 분은 꼭 필요하고 유용해 보입니다.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불법 약물 중독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될 때는, 그 사람의 약을 여기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약에 아무런 정보도 없고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

약처럼 보이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고, 또 위에 제가 알려드린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아래 2가지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첫째, 약이 아닌 일반 건강식품일 수 있습니다.

둘째, 국내 약이 아닌 직구로 구매한 외국 제조 외산 약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외국의 약 검색 사이트인 Drugs.com에서 찾아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내 처방기록을 검색해서 찾을 수 없을까?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약사에게 가져다줬습니다. 이 기록도 전산에 남아 있고, 검색할 수 있는 것이지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 앱을 설치하면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로 최근 1년간의 처방된 약물 기록 검색이 가능합니다. 유통기한을 알아보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 폐기하면 됩니다. 

 

추가 정보 - 약은 어떻게 버릴까? 음식쓰레기?

만약 무슨 약인지 도저히 못 찾을 경우, 또는 유통기한이 의심되어 버려야 할 경우에는, 약국에 가서 버려 달라고 하는 게 정석입니다. 그냥 버린 약을 어쩌다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이 섭취하게 될 수도 있고, 하수도로 들어가서 수질 오염을 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제약을 약국에 버릴 때는 낱개 포장을 다 벗겨서 순수 약만 모아서 버려야 합니다. 그냥 포장된 채로 가져가면, 약구에서 하나하나 까고 있는 불상사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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