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나 축구경기, 크리켓 경기를 볼 때, 한 번씩 감탄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아주 잘 정리된 잔디구장입니다. 맑은 날 깨끗하게 정리된 잔디를 보면 기분까지 좋아지죠. 특히나 아래 사진처럼 직선으로 밝은 색과 어두운 색 잔디가 잘 배치된 것을 보면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스페인의 시민구단으로 유명한, 메시의 구단으로 유명한 FC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구장입니다. 정식 명칭은 캄 노우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넓은 경기장인데, 잘 관리된 잔디가 눈에 띕니다. 짙은 녹색과 밝은 녹색이 잘 배치되어 있네요.
그런데 항상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잔디를 2가지 색상으로 저렇게 가지런하게 배치할 수 있었을까요? 인조 잔디라면 말이 되지만 자연 잔디인데도 말이죠.
잔디구장에 2가지 색상 잔디의 비밀
야구나 축구 경기장의 잔디에 2가지 줄무늬 색상 효과를 얻는 것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잔디의 잎이 각각 반대 방향으로 구부러지기 때문에 잔디가 더 밝고 보이거나 어둡게 보이는 것입니다.
- 더 밝게 보이는 잔디는 잎의 각도로 인해 더 많은 빛을 반사합니다.
- 더 어두운 잔디는 잎의 각도로 인해 더 적은 빛을 반사합니다.
서로 다른 각도의 잔디를 만드는 방법
잔디를 반대 방향으로 구부리려면 먼저 잔디를 자를 때부터 반대 방향으로 잘라야 합니다.
개인이 이렇게 정교하게 할 수는 없겠죠. 전문가들은 잔디 모어를 최고로 설정해서 길게 잘라냅니다. 잔디의 긴 잎은 더 잘 구부러지고 더 드라마틱한 모양을 갖게 됩니까요. 더 긴 풀은 더 푸른 풀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강한 햇빛에 뿌리가 마르고 노랗게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죠.
잔디를 자른 다음에는 굴려서 각도를 만든다.
이렇게 각기 다른 방향을 잔디를 자른 후 잔디 롤러로 잔디를 굴립니다. 잔디를 깎은 방향으로 굴리면 잔디가 더 잘 구부러져 효과가 강화됩니다. 잔디 롤러는 많은 가정 및 정원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기장에 일직선으로 혹은 사각형으로 잔디 색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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